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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념관, 교수 649명 반대성명,건립계획은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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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은 박정희 대통령이 지난 72년 '10월유신'을 선포한지 28주년이 되는 날. 박정희 기념관건립을 반대하는 전국의 대학교수 649명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서울시가 기념관건립을 강행할 경우 서울시장 퇴진운동 등의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며 기념관 건립반대운동확산에 나섰지만 서울 상암공원으로 확정된 박정희기념관 건립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다.

'박정희 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신현확)측은 이달 초 5개업체를 선정, 기념관 기본설계에 대한 현상공모에 나섰고 내년 2월까지 기본설계를 확정, 곧바로 계획설계와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측은 "이같은 설계과정이 마무리되는 5월쯤에는 부지에서 터파기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이때쯤 건립기공식을 예정했다.

이어 9월에는 골조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기념관건립비용도 차질없이 조성되고있다. 올해 정부예산으로 1백억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내년도 예산에도 1백억원이 계상돼있고 나머지 5백억원은 국민성금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념사업회는 행자부에 '기부금품 모집계획안'을 제출했고 정부는 이를 내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이 계획안은 당초 지난 10일 열린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공적자금추가조성안 때문에 처리되지못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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