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쓰기, 셈하기 등을 제대로 하지못하는 중.고교생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학년초를 기준으로 읽기 및 쓰기를 제대로 못하는 중학생은 전체의 1.3%(2만3천787명)나 됐으며, 셈하기를 잘 모르는 중학생도 1.4%(2만9천821명)에 달했다.
또 고교생중에서도 0.6%(1만554명)가 정상적으로 읽고 쓰는데 애로를 겪고 있으며 0.8%(1만6천167명)는 셈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학습부진' 학생으로 분류됐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볼 때 읽기와 쓰기를 못하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중학생과 고교생 모두 각각 4.3%(4천512명), 1.3%(1천503명)를 보인 대구였다.
셈하기에서도 중학생 4.7%(4천920명), 고교생 3.4%(4천21명)를 나타낸 대구지역이 가장 높았다.
교육부는 학년초부터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책임지도를 실시, 읽기와 쓰기 그리고 셈하기에 부진한 중학생 각각 1만6천803명, 2만389명과 고교생 6천421명, 9천630명이 정상적인 학습능력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생의 경우 전국적으로 학습부진아가 읽기와 쓰기는 2만8천740명, 셈하기는 3만9천250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각각 1만9천715명, 2만6천230명이 구제됐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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