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우리 경제는 경제성장률이 5.4%로 낮아지는 반면 물가는 3.7% 상승하는 저성장 고물가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구조조정 부진으로 금융불안이 지속.증폭될 경우 급속한 경기하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일 발표한 '2000-2001년 국내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즉 경기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물가는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KDI는 또 내년에는 세계성장 및 국내경기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수출과 수입증가율 모두 11~15%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세계경제 둔화와 교역조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7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에는 2.5%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의 시차효과 등으로 인해 3.7%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KDI는 수요측면의 물가압력은 낮지만 유가급등과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 등 비용측면의 물가상승요인이 시차를 두고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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