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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에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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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할 곳도 없이 홀로 사는 우리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 도시락을 전달해 주다니 뭐라고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 모릅겠습니더"

점심때만 되면 순찰차를 운전해 온 경찰들이 전해준 점심 도시락을 받아 든 강두진(76.봉화군 상운면 구천리) 할머니는 "요즘 살 맛이 난다"고 말했다.

봉화경찰서(서장 전광정)가 파출소 순찰차를 이용해 홀로 사는 노인 4명에게 점심을 전달해주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초순부터. 내근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과 전의경 등 50여명의 식사를 준비하는 구내식당에서 이왕 준비하는 김에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같은 사랑을 실천하게 됐다.

경찰관들로부터 사랑의 점심 도시락을 전달받는 사람은 봉화군 상운면 구천면 강할머니와 가곡리 김성한(84)할머니, 김문상(83)할아버지,북지2리 이춘우(78)할머니 등 모두 4명. 이들은 모두 혼자 사는 노인들로 관절염 등의 질환을 앓아 거동이 불편하다. 파출소 직원들이 순찰을 도는 김에 매일 본서 구내식당에서 도시락과 국.반찬통을 차에 싣고 이들 노인들을 찾아간다. 따듯한 도시락을 전달한 후 전날 전해준 도시락통은 수거해 온다. 때론 잠시나마 말벗이 되어주곤 한다.

혼자살다 보니 제때 끼니를 해 먹지 못하는 이들 노인들에게는 사랑을 전하고 순찰도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봉화.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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