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자동차 번호판을 전문적으로 위조, 훔친 차량을 팔아 온 혐의로 심모(39·무직·대구시 북구 원대동)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심씨 등은 지난 1월부터 대구시 중구 남산3동에 월세방을 얻어 금형기계, 금형틀 등 차량 번호판 위조에 필요한 장비를 갖춰 놓고 차량절도범을 상대로 위조한 번호판을 한개당 130만원씩 지금까지 14개를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8월 하순 수성구 두산동 주택가에 세워진 박모(54)씨의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훔치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고급 승용차를 훔친 뒤 위조번호판을 붙여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배홍락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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