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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비대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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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생존권 확보를 위한 삼성상용차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직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발족했다.

발대식에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장규)는 "삼성상용차가 2002년까지 종합상용차 메이커로 발돋움한다는 마스터 플랜을 갖고 출범한지 5년이 지났지만 삼성그룹의 사업 의지는 사라지고 자금도 바닥 나 도산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그룹을 성토했다.

이어 경영 정상화를 통한 고용안정 보장과 임직원 및 가족에 대한 정신적.물질적 피해 보상을 그룹에 요구하고 삼성상용차 경영진에 대해서는 비대위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또 삼성 구조조정본부가 비대위의 요구에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을 경우 삼성상용차에 대한 그룹의 경영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어떤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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