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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탁상행정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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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 건교위의 한국공항공단에 대한 국감에서는 대구공항의 탁상행정식 운영계획과 항공소음 피해대책, 적자누적 현상 및 포항공항의 안전성 문제가 쟁점으로 다뤄졌다.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대구공항의 국제선 청사 개청 이후 운영계획을 보면 올해 7천명으로 잡은 이용객 수가 2001년에는 3만명, 2002년에는 10만명, 2003년 20만명 등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무슨 근거냐"고 따졌다.

임 의원과 민주당 송훈석 의원은 또 "정부가 김포.김해.제주 등 정기 국제노선이 있는 공항에만 소음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구공항도 국제 정기노선이 있기 때문에 소음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나라당 이해봉.김광원 의원은 대구공항의 누적된 적자를 문제삼았다. 의원들은 "대구공항의 3년간 누적적자가 104억원에 이르고 있고 제주 149억원, 청주 118억원, 광주 38억원 등 지방공항들의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며 "당기 순이익을 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은 포항공항의 안전성 문제를 추궁했다. 이 의원은 "포항공항은 인덕산을 잘라 활공의 각을 낮추는 공사를 진행중이지만 공항인근에는 여전히 2개의 야산과 4개의 송전탑이 있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속개된 한국감정원에 대한 국감에서는 공공기관의 감정평가 의뢰 급감, 정치자금 기부, 출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의 부실 등이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한국감정원이 감정평가 시장의 94%를 민간법인에 뺏겼고 공공기관인 건교부 산하 4개 공사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의 의뢰실적이 전체 금액의 6%에 불과한 등 공신력이 땅에 떨어졌다"며 "국가기관조차 외면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이해봉 의원은 "법인은 법률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는데도 여당측에 네 차례 걸쳐 350만원을 정치자금으로 냈다"며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김홍일 의원은 "한국부동산신탁의 무리한 사업확장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올해말 일시 상환액이 무려 1천555억원에 달한다"며 경영정상화 방안을 따졌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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