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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로 뒤덮인 칠성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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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칠성동 칠성시장 입구 삼거리에서 꽃 도매시장에 이르는 속칭 '장어골목'에 포장마차 수십개가 난립, 인도는 물론 차도까지 점령하고 있다.

2일 새벽 이곳의 30여개 포장마차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포장마차와 이동식 광고시설물들이 인도와 도로 일부를 점거하는 바람에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보행과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더욱이 포장마차 손님 차량과 택시가 어지럽게 주정차돼 있어 음주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사정은 낮에도 마찬가지. 포장마차 의자, 천막 등이 주변 상가의 적재물, 주정차 차량과 뒤엉켜 시민들은 이리저리 피해다녀야 하는 실정이다.

이상규(34·북구 대현동)씨는 "포장마차들이 인도와 도로를 불법 점거해 운전이 힘들다"며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절한 규제를 해달라"고 요구했다포장마차 한 업주는 "손님들의 눈에 잘 띄고 포장마차 공간을 넓히려는 일부 업주들의 경쟁적인 도로 불법점유로 통행에 지장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 단속을 펴고 있지만 단속반이 돌아간 밤 늦은 시각에 천막 등 구조물을 설치하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며 "단속과 함께 홍보물을 배포,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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