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물거래가 급증하면서 올해 5대 증권사의 사이버증권(주식, 선물, 옵션)거래 규모가 최초로 1천조원을 넘어섰다.
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신, 삼성, LG, 대우, 현대증권 등 5대 대형증권사의 올들어 10월까지 사이버증권거래 규모는 1천39조2천576억원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사상처음으로 1천조원대를 돌파했다.
5대 증권사의 사이버증권거래 규모는 지난 6월 500조원을 넘어선 이래 4개월만에 두배로 늘어난 셈이다.
회사별로 대신증권이 418조1천78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삼성증권(178조8천458억원),LG투자증권(172조1천905억원),대우증권(148조2천399억원),현대증권(121조8천28억원)의 순이었다.
김완규 대신증권 사이버마켓팀장은 "최근 증시가 침체되면서 사이버주식거래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대신 사이버 선물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선물거래는 거래특성상 사이버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주가의 등락과 관계없이 사이버증권거래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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