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사장 덤프트럭 난폭 질주

경부고속철도와 경부고속도로 확장 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이 대형 트럭들의 난폭 운행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인근에 경부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현장의 대형 트럭들이 잔토 등을 가득 싣고 마을 앞을 난폭 운행하기 일쑤여서 사고 위험은 물론 먼지 등 피해로 생활 불편이 커다는 것.

주민 김모(45)씨는 "공사 현장의 트럭들이 마을 앞을 많이 다닐때는 하루 300회 이상 되는데, 도로 폭이 협소한 군도인데도 과속 및 난폭 운전을 일삼아 길 다니기가 겁날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또 먼지 피해가 심해 창문을 열어 놓지 못하는 것은 물론 세차를 해 봤자 하루도 못가 차가 먼지로 뒤덥힌다는 것. 주민들은 "현장 사무실에 대책을 요구해도 들은 척 만척"이라고 비난했다.

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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