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0개국의 수출입은행들은 공동 출자를 통해 아시아 통화위기에 대비하는 기금을 설립키로 했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수출입은행 전체회의에서 기본합의돼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는 실무팀이 구성됐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7일 보도했다.
아시아 공동기금 설립은 한국과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제국연합( ASEAN)국가들이 이미 실시하고 있는 통화스와프 협정과 함께 앞으로 아시아통화기금(AMF)의 설립도 감안한 첫 움직임으로 협력체제의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통화위기에 대응하는 기금이라는 형태는 AMF의 첫단계로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미국 등의 반발도 예상된다.
내년 서울서 열리는 수출입은행 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최종 결정될 이번 공동기금의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 등 10개국으로 구성됐다.
박순국 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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