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장 최달곤) 여자 축구단이 창단 8개월만에 여자 대학축구의 정상권으로 올라섰다.
영진 전문대 축구팀은 지난 4일 끝난 제1회 숭민배 전국 여자 축구대회서 대학 강호인 경희대를 1대0으로 물리치고 실업팀인 숭민원더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전국 여자 대학·일반부 5개팀이 참가, 6일간 풀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서 영진전문대는 2승1무1패로 대학 4개팀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영진전문대 축구팀은 지난 3월 여자축구의 불모지인 대구·경북지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지역의 유일한 여자 대학팀으로 출범했다.
창단과 함께 국가대표 출신의 박종환과 백종철을 고문과 감독으로 영입한 영진전문대 축구팀은 그동안 선수 확보난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고된 훈련으로 이를 극복했다.
백종철감독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수와 학교측 모두 한마음이 돼 훈련에 전념해 온 것이 오늘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팀이 되도록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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