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팅과 주식프로그램을 지워라,감사원 감사 앞두고 관가 비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빨리 채팅과 주식 프로그램을 지워라'

공직자 사정에 들어간 감사원이 사무실에서 컴퓨터 채팅과 주식거래를 한 공무원을 적발해 엄벌할 방침을 밝히자 대구시내 행정기관마다 관련 프로그램을 지우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 행정기관 사무실에서 컴퓨터 주식거래는 공공연하게 성행했기 때문에 이같은 감사계획이 알려지자 크게 당황해하는 분위기다.

또 근무시간중이나 퇴근이후 사사로운 채팅이나 음란물을 즐겨온 '얌체족들'은 공연히 망신을 당할까봐 부랴부랴 흔적을 없애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한 기초단체의 경우 23일 하루동안 주식거래와 채팅 내역을 삭제하는 컴퓨터 일제정비를 벌였다. 평소에도 주식거래를 한 직원들의 인터넷 접속을 강제로 끊는 등 골머리를 앓아온 이 기관은 아예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

다른 행정기관에서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감사에 대비해 주식.채팅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했다. 특히 그동안의 암행감사에서 채팅.음란물 적발이 많았던 공익요원들에게는 '경계경보'가 떨어졌다.

한 공무원은 『감사가 과거 주식거래와 채팅 데이터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 안걸릴 방법이 없다. 그저 추적 감사만은 하지말아줬으면하고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