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과메기 전문가 류재경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항보다 강구가 과메기로 더 유명해진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청정해안에서 부는 바닷바람에다 뚜렷한 삼한사온 때문이죠"

과메기 전문가 류승상회 류재경(51.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씨는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빠른 지난 20일부터 과메기 작업을 시작했다. 벌써부터 대구.대전.울산 등지에서 과메기를 찾는 상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 때문.

강구항 옆 500여평에 이르는 류씨의 과메기 덕장에는 20마리씩 새끼줄에 엮어 빼곡히 걸어놓은 과메기가 장관을 이룬다.

10년전부터 과메기를 생산해 온 류씨는 지금은 오히려 강구가 포항보다 과메기 생산지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강구 앞바다의 해풍이 차고, 셀 뿐 아니라 타 지역보다 삼한사온이 뚜렷하기 때문. 과메기는 신선도가 좋은 꽁치나 청어를 바닷바람에 10여일 정도 얼렸다 녹였다 해야하므로 그만큼 기온변화가 중요하다는게 류씨의 설명. 류씨는"좋은 과메기는 배부위가 홀쭉하고 표피에 윤기가 나며 길이가 긴 것"이라고 말했다. 명태엮거리 생산과 함께 연 4~5천만원의 소득을 올린다는 류씨는 "올해는 원재료인 꽁치가격이 싸 지난해보다 500~1천원 정도 싼 한 묶음4천500원~5천원에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