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산시 진량읍의 대구대 사범대학 부속 영광유치원 교실.200여명의 유치원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김장 김치 버무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고사리 손으로 버무려진 김치 200포기는 이날 오후 하양읍사무소로 보내져 읍내 소년소녀가장과 홀몸 노인 21가구에 전달됐다.
김장을 담은 원생들은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 줄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며 양념이 잔뜩 묻은 고사리손을 흔들었다.
김장 배추는 원생들이 집에서 1포기씩 직접 가져 왔다.
영광유치원은 유치원생 사랑 나누기 차원에서 김장담그기를 실시해 지난해에도 140포기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었다.
이기현 유치원장은 "원생들에게 전통 음식 문화를 체험시키고 불우이웃돕기 실천, 경로효친 사상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매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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