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인제 최고위원이 지난 8월 전당대회 직전 득표활동 차 대구에 들른 이후 3개월 만에 대구를 찾았다. 방문 목적은 경북대 산업대학원 최고산업경영자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경제의 당면 과제와 전망'이라는 특강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경기도지사, 노동부장관 재직시절을 회고하며 "세상을 노조에 맞출 수는 없으며 노조가 세상의 변화에 맞추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노사문제와 관련, "대우자동차 문제에서 보듯, 모두가 같이 죽자는 식이어서는 곤란하다"며 "겨울나무처럼 변화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최고위원은 강연 말미에 정치 이야기를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정치는 창조적인 직업이며 상상력이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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