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치매아버지 때려 숨지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부모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오던 30대 패륜아가 치매를 앓는 아버지에게 군대식 얼차려를 주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해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지검 강력부 함윤근 검사는 30일 3, 4년 전부터 가벼운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 등)로 김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께 집에서 아버지(72)가 운동삼아 집안을 서성거리는 것을 만류하는데도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과 주먹을 이용해 가슴과 허벅지 등 온몸을 마구 때린데 이어 10일에도 폭력을 행사,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이날 안방에서 아버지에게 군대식으로 '엎드려 뻗쳐'를 시켜 "제대로 못한다"며 발로 허벅지를 걷어차 쓰러뜨린 뒤에도 전신을 발로 짓밟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후 숨진 10일에도 또다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