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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유도블록 제품교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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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재달) 회원 100여명은 29일 오후2시 수성구청 앞에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시정 촉구대회'를 가졌다.

시각장애인들은 "수성구청이 최근 인도를 정비하면서 두산동 일대와 화랑로 등에 설치하고 있는 점자 유도블럭은 고무가 잘 터지고 색이 선명하지 않는 불량품"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고 특정업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수차례 수성구청을 방문, 현재 시공하고 있는 점자 유도블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품질이 좋은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으나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수성구청 관계자는 "입찰을 통해 공사를 맡은 업체가 점자 유도블럭을 설치하기 때문에 구청이 특정회사 제품을 강요할 수 없다"며 "문제점이 발생하면 공사 업체에서 재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각장애인연합회 수성구지회 회원 등 상당수 회원들은 "특정업체의 영리추구를 위해 이날 행사가 마련됐다"고 비난하며 시위에 참가하지 않았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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