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비디오

◇청춘첫사랑과 첫경험의 열병을 그린 작품.

중견 곽지균 감독이 '깊은 슬픔' 이후 4년여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배두나, 김래원, 김정현, 윤지혜 등 신세대 스타들이 대담한 정사연기를 펼쳐 화제가 됐다. 고3시절 원치 않던 첫경험을 치른 자효(김래원)는 대학생이 된 뒤 섹스에만 몰두하고, 그의 친구 수인(김정현)은 새로 부임한 국어교사 정혜(진희경)와의 사랑이 이뤄지지 않자 괴로워한다. 경남 하동의 들길,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핀 광양 청계리 청매실 농장, 섬진강변등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볼 만하다.

◇로망스

예술은 모든 금기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믿는 프랑스 여성감독 카트린느 브레이야의 영화. 전세계에 심의 논란을 일으켰다. 연인에 대한 불만과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다른 남자를 만나는 여성의 미묘한 심리와 자신을 무시하는 연인에게 살인으로 보복하는 여인의 행각이 예사롭지 않다. 이탈리아 포르노배우의 등장, 여과 없이 보여주는 출산 장면, 성행위의 도발적인 묘사가 우리나라에서는 문제가 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