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李仁奎) 북한 외무부상이 1일 모스크바에서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회담에 들어갔다.
이 부상은 북-러 관계와 한반도 상황,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내년 초 모스크바 방문 일정도 논의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외무부는 김 위원장이 내년 3월초 모스크바를 방문하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2월 방문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 외교부상은 이와 함께 경의선 철도 복원 작업에 러시아의 참여 문제와 군사장비 수급 문제 등도 논의하게될 것이라고 일간 코메르산트 데일리는 1일 전했다.신문은 그러나 문제는 북한측의 재정이라고 지적하고, 러시아는 현재 누구에게도 무기를 무상으로 판매하지 않으며 그럴 시기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레오니드 이바쇼프 러시아 국방부 대외협력국장(중장)은 지난달 29일 러시아가 현재 북한과 군사장비 공급에 관한 "전문가 차원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대식 무기는 상당히 비싸지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북한이 이미 갖추고 있는 장비를 현대화하거나 기술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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