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사는 것은 담배를 피우는 것 만큼이나 건강에 해롭다고 미국인 학자들이 전문지 '미국 공중보건' 게재 논문을 통해 경고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학자들은 7년간 성인 3천600명을 조사한 논문에서, 대도시 거주 남자가 일찍 사망할 가능성은 시외곽.농촌.소도시 사람 보다 62%나 높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가장 심각한 사망 원인은 암 등이며, 논문의 대표 집필자는 "도시 거주가 생명에 미치는 위험은 흡연, 사회적 고립, 저소득, 사회심리적 위험요소 등에 맞먹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시인은 스트레스 유발인자인 소음, 민감한 자극, 과로, 인간관계, 갈등 등에 시달린다"면서, "도시의 위험 요소에 더 많이 노출되는 등 이유 때문에 남성이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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