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소나무로 만든 집에서 태어나 낮에는 솔갈비를 태워 빚은 송기떡을 먹고 밤에는 관솔불을 켜고 죽을 땐 소나무 관에 누워 소나무의 거름이 되는 삶을 살았다. 우리 민족과 함께 한 소나무는 민속신앙에 나타나는 것을 비롯, 푸른 빛과 붉은 줄기가 갖는 상징성, 먹거리에서 약재까지 식용재료로의 활용성, 굽은 소나무를 이용한 건축술, 문학과 미술에 숨쉬는 소나무 미학 등 '소나무 문화'를 형성해왔다. 운치있는 사진과 정갈한 글이 어우러진 '소나무 문화사'이다. 정동주 지음, 거름 펴냄, 200쪽, 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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