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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키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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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신설, 대학팀 창단 등 대구에 하키 육성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들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는 열악한 훈련조건을 갖춘 지역 하키선수들의 훈련공간 확보를 위해 두류공원 내 인조구장 외에 내년에 안심 하수처리장에 인조잔디 구장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안심 인조구장은 내년 12월쯤 완공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대구시체육회와 대구하키협회는 중-고선수들의 대학 연계육성이 가능하도록 모대학과 하키팀 창단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는 과거 경북대학과 대구공업전문대에 각각 남녀팀이 있었으나 지난 90년과 98년에 팀이 해체된뒤 지금까지 실업팀은 물론 대학팀조차 창단되지 않고 있는 상태.

이처럼 지역에 대학팀이나 실업팀이 없어 유망선수들의 다른 지역진출이 불가피, 해마다 전국체전을 비롯 각종 대회서 전국 최하위권을 맴도는 실정. 올해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자 하키팀 주장으로 활약, 은메달획득에 기여한 강건욱 선수도 대구 경신고를 졸업했으나 한국체육대학으로 진학했었다.

현재 실업팀이나 대학팀이 없는 곳으로는 대구를 비롯, 부산과 대전 3곳뿐이며 경북에서는 경주시청이 여자 실업팀을 운영중이다.

한편 대구하키협회는 하키인구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생활체육 대구하키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3일 학교팀과 동호인 클럽이 참여하는 친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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