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서사시'글래디에이터'(검투사)와 마약과의 전쟁을 다룬 '트래픽'이 지난 21일 제 58회 골든 글로브 영화상의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를 만든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트래픽'(Traffic))과 '에린 브로코비치'(Erin Brockovich) 등 2개 영화로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트래픽'은 또 최우수 극영화상과 여우조연상(캐서린 제타 존스), 남우조연상(베니치오 델 토로), 각본상(스티븐 가건) 후보로도 올랐다.
'글래디에이터'가 지명된 부문은 최우수 극영화상, 남우주연상(러셀 크로우),남우조연상(호아퀸 피닉스), 감독상(리들리 스콧), 음악상 등이다.
이밖에 70년대 로큰롤의 추억을 담은 '올모스트 페이머스'(Allmost Famous), 프랑스의 한 지방을 배경으로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낸 '초콜릿', 소더버그 감독의 '에린 블로코비치', 대학가에서 일어난 엉뚱한 사건들을 그린 '원더 보이'(Wonder Boy) 등이 각 4개 부문의 지명을 획득했다.
아카데미상 2개월전에 열리는 골든 글로브 영화상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클럽 기자들의 투표로 영화 13개 부문, TV 드라마 11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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