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하 대구상의 회장이 30일 오전 10시30분 대구상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사퇴를 발표했다.
채 회장은 "대구상의 앞날을 위해 더 이상 회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사임코자 한다"며 "능력있고 덕망있는 인사가 17대 회장 잔여임기를 수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채 회장은 과다한 투자와 국제경제 환경 변화로 3년간 적자가 누적되면서 결국 자신이 경영하는 대하합섬이 파산하게 돼 국가경제에 피해를 끼친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영 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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