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1년 매일신춘문예 '동시'당선작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파른 곳이나 힘든 곳에

언제나 어깨동무한 우리가 있다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며

심장의 고동소리 듣는게 참 좋다

하지만 아픈 환자나

무거운 짐을 든 사람이 오면

내 잘못처럼

수그려지던 고개…

그래도 우리는 꼬불꼬불 산길이나

바위가 앞을 가로막던 산골짜기에서도

손을 내밀고, 등을 떠받쳐주었다

금정산 북문 가는 돌계단

한라산 백록담 가파른 길

설악산 흔들바위 바윗길에서도

있어주었다.

돌이거나

쇠거나

통나무이거나

그 무엇으로 만들어진

계단이 되어도

변함 없는 얼굴로

사람들 곁에 있고 싶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