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규모 쓰레기매립지에서 1만여가구가 20여년간 사용할 대체 에너지를 개발키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방천위생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LFG)를 대체 에너지로 자원화하기로 하고 1억5천만원을 들여 2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용역업체에 정확한 매립가스 발생량과 가스활용방안, 경제성 검토 등을 거쳐 기본계획 수립을 의뢰할 계획이다. 방천위생매립지는 1천500만t의 쓰레기를 매립할 수 있는 18만평 규모로 현재 1천100만t을 매립했다.
이 매립지에서는 하루 11만7천㎥의 매립가스가 발생하고 있어 이 가스를 대체에너지로 자원화할 경우 32평짜리 아파트를 기준으로 1만가구에 에너지 공급이 가능할것으로 시는 판단했다.
또 발생하는 가스를 자원화하면 20여년간 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시 관계자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대체 에너지로 전환할 경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에너지 활용을 통한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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