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등 중부권에 오전 9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9일 대구공항 여객기 운항이 사흘째 정상을 찾지 못하고 있고, 승객들이 철도역.고속버스터미널로 몰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8일 오전 7시발 서울행 여객기 등 2편이 정상 운항됐으나, 서울 등지의 갑작스런 큰 눈으로 오전 10시5분부터 오후 2시30분사이 총 4편의 서울행 여객기 운항이 결항됐다. 또 나머지 3편도 서울 김포공항의 대설로 결항이 예상된다.아시아나 항공도 오전 7시15분발 서울행 첫 비행기 등 2편의 정상운항을 제외하곤, 10시55분발 이후 서울행 여객기 결항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여객기 결항이 잦자 시민들은 대체교통수단인 동대구역으로 대거 몰려 9일 경부선 새마을호와 무궁화 전좌석이 오전 9시부터 매진됐다.
이에따라 철도청은 8일부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객차를 증설하고 있으나 연일 몰려드는 수만명의 승객들의 수요에 못미쳐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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