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연관계 제자 변심에 앙심

…사제지간으로 내연 관계였던 제자가 변심하자 앙심을 품고 제자가 다니는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에 날조된 비방글을 올린 전직 대학교수가 경찰에 검거.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9일 전 S대 교수 신모(36)씨에 대해 명예훼손및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동안 제자 P(24.여.대학원조교)씨의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P가 임신했다"는 등 비방글을 9차례나 띄우고, 홈페이지 운영자가 글을 삭제하자 "밤길조심하라"는 등 협박성 e-메일을 8차례 보낸 혐의.

이에 앞서 신씨는 지난 99년 9월께 학교내에 사제지간의 불륜 소문이 퍼지면서 교수직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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