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1대 4 부정선거 토론' 제안을 수용하면서 "의원직을 걸라"고 도발했다.
전 씨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좋다. 이준석은 혼자 나와도 된다. 난 전문가 (3명을) 데리고 나가겠다"며 "이유는 간단하다. 이준석이 교묘하게 말장난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전 국민에게 부정선거의 유무를 증거 자료로 제시하고 더이상의 이런 혼란으로 국민들이 헷갈리지 않게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했다.
전 씨는 이 대표에게 답변을 요구하며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진실을 밝히는 측면에서 응하겠다"며 "장소와 시간 (정해달라). 빠를 수록 좋다. 2주안에도 좋다. 기꺼이 응한다는 말씀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전국민이 볼 수 있도록 라이브(생방송)로 하자"면서 "공중파 3사든, 유튜브 등 생방송으로 누가 옳은지 맞짱을 뜨자. 끝장을 보자"고 제안했다. 특히 전 씨는 "그렇게 자신 있으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걸어도 좋다"며 "전한길도 모든 걸 걸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유관(전한길)씨가 4대 4로 토론하자는데 4대 1로 받아들이겠다"며 "전유관씨가 원하시면 100대1 하시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를 데려온다는데 음모론에 전문가가 어딨나. 전문적으로 이상한 사람일 것"이라며 "곧 경찰 수사받으시느라 정신없으실텐데 그 뒤에 하셔도 좋고 그 앞에 해도 좋다. 편의는 다 봐드리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이를 공식화했다.
그는 "부정선거론자들이 음모론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며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취하고, 그것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 나가려는 것"이라고 했다.
또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지 6년이 다 돼 간다"며 "그사이 제기된 선거 무효·당선 무효 소송 126건은 단 한 건 예외 없이 기각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장기니 배춧잎이니 형상 기억 종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 법정에서 논파되고, 과학적으로 부정되고, 사법적으로 종결된 얘기"라고 했다.
앞서 전 씨와 이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설전을 주고받기도 했다. 전 씨가 지난 3일 귀국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냐"라며 "이준석 대답해 봐라"라며 대뜸 반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귀국했으면 토론 참여하면 되잖아요"라며 "부정선거론자들은 왜 이리 잔말이 많은지 모르겠다"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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