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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장비·인원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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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자주 내리는 경북북부지역 국도유지건설사무소와 일선 시·군이 제설장비 및 인력부족으로 제때 제설작업을 하지 못해 겨울철마다 교통대란이 벌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일 폭설로 죽령을 통과하는 영주~동서울간 국도와 영주에서 안동·대구방면과 문경·상주 방면, 노루재와 넛재를 넘어야 하는 봉화~태백·울진간 등을 운행하는 시내·외버스들은 도로결빙 등으로 운행을 대부분 중단, 주민들이 8일 오전까지 큰 불편을 겪었다.

경북북부지역 국도 3호선 등 550여km를 관리하는 영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의 경우 제설장비가 모래살포기 3대와 제설삽날 4조, 덤프트럭 6대, 제설다목적차 2대, 굴삭기 2대, 페이로더 1대 뿐으로 넓은 관할구역에 비해 장비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또 수로원 역시 28명 뿐으로 한꺼번에 눈이 내릴 경우 봉화 넛재와 고치비재 등 일부 구간으로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신속한 제설작업이 힘든 형편이다지방도 97km와 군도 69km 등 모두 166km 도로를 관리하는 봉화군도 제설장비가 포크레인 1대와 제설삽날 2조, 덤프트럭 2대 뿐인데다 수로원도 5명에 불과, 많은 눈이 내릴 경우 산간지역 제설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주시도 지방도 및 시도 등 210km 도로 제설을 위한 장비가 포크레인 2대와 제설삽날 2조, 덤프트럭 3대, 수로원 17명에 불과하다.

특히 이들 장비 중 현대장비인 제설차와 페이로더, 모래자동살포기 등이 크게 부족한 데다 수로원들마저 구조조정 등으로 대거 감원됐으나 폭설때마다 공무원들의 비상동원체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지역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시·군 관계자는"제설차 등 장비의 현대화가 시급하나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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