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 산재한 820여종의 고서적을 한데 모아 자세한 해설을 단 고서 종합해설집 「고서해제(古書解題)」가 안동대 도서관에 의해 출간됐다.
지난 95년 고서 해설집 편찬사업 시작이후 6여년에 걸친 작업끝에 완성된 이 책은 모두 1천300여쪽으로 안동시 임동면 서파 류필영· 동산 류인식 선생의 후손 류기원씨가 기증한 고 서자료와 관련 교수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 다니며 수집한 고서적을 비롯해 1574년 간행된 회재(晦齋)선생 문집 등 일반고서 140종과 문집 680종 등 모두 820종의 방대한 고서가 실려있다.
안동대도서관은 『기존 고서해제와는 달리 본문 내용을 포함해 풍부한 해설과 작품 평가까지 담아 학생들의 한국학 연구에 관한 기본 자료집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300여종의 고서를 수록한 2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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