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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외화벌이 전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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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공단이 전국 최대의 외화벌이 공단으로 자리를 굳혔다.

공단을 중심으로 한 역내 수출입 업체들이 지난 한해동안 기록한 무역수지 흑자액은 자그마치 49억700만달러.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총 흑자액 121억2천900만달러의 40.5%에 해당한다.

여기에다 대구세관을 통해 이룬 무역수지 흑자액 36억2천600만달러(전국대비 29.2% 차지)를 합치면 85억3천300만달러에 달해 대구·구미지역에서 달성한 무역수지의 구성비율은 전국총액대비 70.4%를 점하고 있는 것.

구미공단이 이처럼 외화벌이 공단으로 우뚝설 수 있게 된 것은 수입물량 대부분이 수출을 전제로 원자재의 수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

구미세관을 통한 수입통관 물량은 국내 실수요용(상행위 관련)등 소비성 물품의 수입은 거의 없는 상태며 수출용 원자재를 비롯 설비투자의 신규 설치 또는 증설을 위한 기계류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구미공단 업체의 무역수지 흑자는 유럽지역이 19억8천300만 달러로 최고를 기록했고 미국 7억1천600만달러, 동남아 7억9천100만달러, 중국 8억8천500만달러, 홍콩 7억1천200만달러, 기타 지역 19억7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지역은 21억5천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구미공단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핵심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크게 높기 때문으로 지역업체들의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절실함을 보여줬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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