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티켓발매 사은행사 배보다 배꼽이 더 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얼마 전 유명 의류 브랜드 대리점에서 옷을 한 벌 샀다. 그리고 2주 후쯤에 그 대리점에서 물건을 사줘서 고맙다는 안내장과 함께 사은행사로 구두 티켓을 보내왔다.

티켓은 7만원 짜리였고 구두를 살 수 있는 매장의 위치 약도까지 보내줬다.구두 브랜드는 프랑스제라며 고급 브랜드라는 안내 문구도 있었다. 공짜가 생겼다는 기쁜 마음에 티켓을 받자마자 버스를 갈아타고 구두 매장에 갔다. 그런데 구두를 보는 순간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두 한 켤레 값이 무려 18만원이었다. 제일 싼 구두가 15만원이었다. 왜 이렇게 비싸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공짜 구두를 사보겠다고 거기까지 달려간 내가 너무나 초라하고 그 티켓을 보내준 의류대리점에 배신감을 느껴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다국산 유명브랜드 구두조차 5만, 6만원이면 살 수 있는데 프랑스제니 어쩌니 하면서 이런 엉터리 판매를 하는 수법에 기가 찼다.

이런 사기성 판매에 대해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오광희(대구시 문화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