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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훈예술가 강중모-경희극 연출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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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소속 4·25예술영화촬영소의 공훈예술가 강중모 상좌는 북한이 자랑하는 예술영화와 경희극(輕喜劇)을 다수 연출한 재능있는 영화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북한 예술전문잡지 조선예술 최근호(2000.11)에 따르면 강 상좌는 80년대 후반들어 북한이 성공작으로 내세우는 예술영화 '동지'(전·후편)를 비롯해 '밀림속의 메아리', '7연대의 아들'(전·후편), '삶의 권리', '추억속에 영원하리','아들들', '인생의 봄' 등 20여편의 영화를 내놓았다.

특히 그가 감독한 경희극 '동지'를 영화로 재현한 예술영화 '동지'는 군인들의 사상교양에 기여하는 '본보기 교재영화'로 선정됐다.

이 잡지에 따르면 어린시절 노래와 춤을 유달리 즐겨온 그는 학교 연극예술 소조에 소속돼 재담 등 소품공연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고등중학교 졸업 후 군복무를 하는 기간에도 틈틈이 시를 짓고 극작품도 썼다.

그가 평양연극영화대학 졸업작품으로 내놓은 단편예술영화 '위험한 지름길'은 전문연출가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으며 '모스크바대학생영화축전'에 출품됐다.

대학 졸업 후 다시 군복을 입고 4·25예술영화촬영소(당시 2·8예술영화촬영소)에 배치된 그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년만에 '아들들'을 성공적으로 제작했으며 이후 줄곧 연출계의 정상에 우뚝 서서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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