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장인 윤영호 민주당 경북지부장은 15일 "오는 8, 9월쯤 대구에 개장할 예정인 마사회 장외지점(TV경마장)은 운영권을 민간에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마사회가 직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지부장은 최근 지역사회에 '최대 이권사업'이라거나 '모씨가 실세 모씨에 줄을 대 운영권을 땄다'는 등 이 사업과 관련한 각종 루머들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이같이 말하고 "과거에 운영권을 위탁한 경우가 있었지만 폐해가 많아 마사회가 직영하게 됐다"며 "아직 사업허가가 나오지 않았으며 장소도 결정된 바 없다"고 못을 박았다.
새해들어 처음으로 이날 경북지부 시무식과 신년인사를 위해 도지부 사무실을 찾은 윤 지부장은 "문화관광부와 대구시로부터 사업허가를 받는 등 행정절차를 1, 2월 중에 받으면 경마장을 할 만한 합당한 곳을 물색, 공사에 들어가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빠르면 8, 9월쯤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마사회의 실사반이 내려올 것"이라며 "장소 선정도 마사회의 내부 규정에 맞는 곳을 선정, 잡음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지부장은 최근 떠도는 경북지부장직 사퇴설과 관련,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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