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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조이박스'1집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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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힙합그룹 '거리의 시인들'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리키(본명 박기영·26)가 프로젝트그룹 조이박스(Joybox)를 결성, '스페셜' '세종대왕 떡볶이 먹었대' 등이 수록된 1집 앨범을 발표했다.

머릿곡 '스페셜'은 모던록그룹 크랜베리스의 여성 보컬리스트 돌로레스 오리어던을 닮은 보컬미로의 절묘한 꺾기 창법이 두드러진다. 강렬한 펑키비트에 폭소를 자아내는 장난스런 가사를 실은 랩곡 '세종대왕 떡볶이 먹었대'는 지난해 언더그라운드 마니아들에게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거리의 시인들'의 히트곡 '빙'을 연상시킨다.

배고픔을 소재로 한 곡으로 해물파전, 닭도리탕, 도가니탕, 버섯전골, 제육볶음등 4자로 된 음식 이름을 나열하는 '마요네즈'에도 유쾌한 장난끼가 가득하다. '텔미 화이' '너와 나' 등에서 차분한 저음의 록발라드를 구사하던 미로의 보컬은 '마요네즈'에서 화산이 폭발하듯 울부짖는 창법으로 변한다.

조이박스는 리키(기타)를 비롯해 미국인 저니(키보드)와 앤디(베이스), 미로(보컬), 태즈(드럼)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즐거운 인생'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첫 앨범을 발표한 조이박스는 비슷한 성향을 가진 그룹 긱스, 자우림, 롤러코스터 등과 더불어 국내 가요계에 '즐거운 음악'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앨범은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흑인 저니가부른 'I'll be there for you', '너와 나'를 영어로 번안한 'U&I'등 영어노래 4곡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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