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3천240가구) 시공업체가 우방과 롯데건설로 확정돼 늦어도 이달말 쯤 공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행자인 주은부동산신탁은 18일 메트로팔레스의 공사도급 지명경쟁 입찰에 참가한 롯데건설, 벽산건설 등 2개 업체를 적격심사한 결과, 우방의 공동시공사 및 주간사로 롯데건설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우방은 롯데건설과 50대50의 도급비율로 설 연휴 이후 바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간사로 선정된 롯데건설은 전체 공정관리와 입주후 하자보수에 대한 책임을 맡게 된다.
이 단지는 우방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2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으나 입주예정일인 2002년 12월까지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은부동산신탁은 미계약 가구에 대한 분양 시기를 올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으나 시장 수요가 있을 경우 다소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우방은 신탁사업 수익금(500억원 추산)과 함께 40억~50억원의 공사 수익금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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