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을 내지 못하는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불빛을 찾아드립니다'한전 부산지사 직원들이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불우이웃들에게 매월 일정액의 전기요금을 지원해주는 '사랑의 불빛 찾아주기 운동'을 2년째 펼쳐 화제다.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5천원씩 공제해 구청 복지과로부터 통보받은 불우이웃의 통장으로 이체시켜 전기요금으로 자동이체되도록 했다.
대부분 월평균 5천원 미만의 주택용 전기요금을 내지못해 연체하고 있는 가구로써 이들이 이렇게 해서 도운 불우이웃이 762가구, 지원금액도 3천810만여원에 달한다.
지난 98년 11월 우연히 홀몸노인 5명을 도우면서 시작한 이 운동이 직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2년을 넘기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참여 직원도 처음 208명에서 지금은 441명으로 배이상 늘어났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도 더 많은 지원을 위해 불우이웃 명단을 구청에 추가 요청해 놓았다"며 "작은 정성이 힘든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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