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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강 러시아와 8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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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한국이 2001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16강에서 세계 최강 러시아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브장송 팔레 데 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윤경신(13골), 소재현(7골) 등 선수 전원이 고루 활약해 최약체 미국을 37대20으로 꺾고 3승2패가 돼 조4위로 16강에 올랐다.

전날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우승팀 크로아티아를 제압, 조 3위가 유력했던 한국은 그러나 이어 열린 경기에서 조 선두 스페인이 크로아티아에 어이없게 패하면서 크로아티아(3승1무1패)에 이어 조 4위로 밀렸다.

이로써 한국은 암네빌로 장소를 옮겨 D조 1위인 시드니올림픽 우승팀 러시아와 31일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한국은 이날 선수 전원을 기용, 전반을 17대9로 여유있게 앞선 뒤 후반 소재현이 돋보이게 활약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윤경신은 이날까지 35골을 기록, 모로코의 모하메드 베라자(34골)를 1골차로 제치고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섰다.

한편 스페인은 주전 4명을 엔트리에도 올리지 않는 느슨한 경기로 일관, 크로아티아에 27대32로 져 한국의 조3위를 방해했고 독일은 그린란드를 39대8로 가볍게 누르고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16강전은 스웨덴-아르헨티나, 이집트-알제리, 아이슬랜드-유고, 프랑스-포르투갈, 러시아-한국, 우크라이나-크로아티아, 독일-튀니지, 스페인-노르웨이의대결로 압축됐다.

◇전적

▲C조 예선리그 최종일

한 국 37-20 미 국

크로아티아 32-27 스페인

독 일 39-8 그린란드

▲동순위=1. 스페인(4승1패)

2. 독일(3승1무1패·+57)

3. 크로아티아(3승1무1패·+39) *골득실차

4. 한국(3승2패)

5. 그린란드(1승4패)

6. 미국(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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