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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섬업체 잇단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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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및 내수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구미공단내 전자 및 화섬업체들의 재고량이 크게 증가, 감량생산에 돌입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미공단 관련업체들에 따르면 PC모니터 및 브라운관 생산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수 및 수출부진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부 업체에선 감량생산 체제에 돌입했다는 것.

이들업체들의 감산물량은 월 20% 정도며 토요일과 일요일을 모두 휴무해 가동률을 낮추는 방법으로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PC 모니터 및 브라운관의 경기부진으로 브라운관 유리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최근 재고가 쌓이기 시작, 재고량이 적정재고의 2배 수준에 달하면서 감량 생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쌓여가는 재고를 감당치 못해 업체별로 10∼20%씩 감산하고 있는 화섬업체들도 최근 대하합섬의 생산중단 조치에도 불구, 아직까지 공급과잉으로 설비를 풀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섬업체 관계자는 "나일론의 경우 적정재고는 보름치이나 1개월 이상 재고가 쌓여있고 폴리에스터도 적정 재고가 2배를 넘어서 기업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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