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 각 1천명 조사
○…일본 요미우리(讀賣) 신문과 미국 갤럽사가 두 나라 1천여명씩을 설문조사 한 결과, 일본인들은 신문.법원.TV 순으로, 미국인은 군대.교회.병원.대통령 순으로 신뢰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자녀 교육과 관련해 일본인 부모들은 기술.취미를, 중국인 부모들은 교육.성적을 가장 중시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일본청년연구소가 양국 학부모 1천200여명씩을 조사한 것.
작년 해외여행자 7억명
○…작년 한해 동안 전세계 해외여행자 수는 제작년 보다 7.4% 늘어난 6억9천여만 명에 달했다고 세계관광기구가 발표했다. 국가 별로는 프랑스 방문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미국.러시아.중국 순이었다.
한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본인의 해외여행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교통공사(JTB) 등은 작년 추정치 보다 4.1% 늘어난 1천840만명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을 찾는 외국 관광객도 작년 보다 7% 증가, 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견됐다.
11억은 비만 11억은 빈곤
○…세계 인류가 급속히 살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연구단체인 '월드워치'는 현재 11억명이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고 있으며, 또다른 11억명은 너무 적게 섭취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나머지는 먹는 것은 넉넉하나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량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加 대리모 공식화 검토
○…캐나다는 대리모를 공식 등록시켜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리모는 지금까지 주로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들이 해 왔으나, 이번에는 공공 제도화 방안을 마련한 것. 그러나 윤리.사회경제적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을 부르고 있다.
샹젤리제 거리 범죄소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알려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가 지하 범죄조직들의 소굴로 변하고 있다고 현지 르몽드 신문이 보도했다.
범죄조직들 사이에 술집 등으로부터 보호비를 상납받거나 수지맞는 슬롯머신 게임장을 장악하기 위한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 작년 9월엔 한 도박장에서 조직 두목이 살해되기도 했다.
이슬람 신자 크게 증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기독교인 비율은 줄고, 이슬람교 신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기독교 백과사전'에 따르면, 기독교 신자가 1900년 5억5천500만명(세계인구의 32.2%)에서 작년에는 19억명으로 늘었으나 비중은 31%로 줄었다.
반면 이슬람교는 1900년 2억명의 신자로 세계인구의 12.3%를 차지했지만, 100년 동안 12억명(세계인구의 19.6%)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인들이 기독교를 전파했던 아프리카.아시아 등의 선교사들이 이제는 거꾸로 영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현지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50여개 국에서 파견된 1천500여명의 선교사들이 목회를 하고 있다. 이는 다른 대륙 교회가 크게 성장한 반면 서유럽 교회 출석 신자 수는 갈수록 감소하기 때문이다.
외신종합=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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