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전력실태 공동조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전력협력 실무협의회 제 1차회의가 8일 오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렸으나 양측이 초반부터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 난항을 겪고 있다.
남측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전력협력을 위해서는 남북의 전반적인 전력실태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양측이 각각 7~10명의 공동 조사단을 구성, 남북전력실태를 번갈아가며 현장조사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송전방식으로 50만㎾의 전력을 조속히 지원해달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실태조사도 전반적인 현장조사보다는 송전방식 지원을 전제로 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검토작업만을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