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대구인권선교위원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최근 잇따른 신참 의경들의 자살 또는 자살 미수사건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 및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건강했던 젊은이들이 입대 6개월만에 우울증에 걸리거나 몸에 상처가 나고 자살까지 시도한 것은 구타나 집단 따돌림같이 절박한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숨진 의경의 유가족이 순찰대 책임자나 동료들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경찰은 이들의 면담을 적극 주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오전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 화장실에서 김모 이경(23.남구 봉덕동)이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자해한 뒤 목을 매 자살을 기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혼수상태이며 지난달 29일에는 중부서 함모(21) 일경이 수성구 모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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