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의회 시정질의

대구시의회(의장 이수가)는 14일 문희갑 대구시장과 김연철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위천국가산업단지의 지방공단 전환과 대명천 생태공원 및 수상골프연습장 건립 중단 사유,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의 재시공 여부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였다.

시의회는 이에 앞서 13일 시가 상정한 2조7천801억원 규모의 200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정자)를 구성했다.

▲김용보 의원(달서구)=달성군 위천 지역에 개별 공장 허가를 내주거나 지방공단으로 지정할 계획은 있는가. 위천단지 조성 후의 낙동강 오염에 대비, 하수처리장 건설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현재 대구시 하수처리율이 96%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재원이 소요되고 있는데 처리비용중 일부를 지방공단 조성에 투입할 용의는 있는가. 생태공원 조성과 골프연습장 건립을 위한 대명천의 용도변경이 마무리되고 도시개발공사에서 기본계획까지 끝낸 상태에서 환경단체의 반대를 이유로 들어 설계용역을 중단한 이유는 무엇인가. 대명천의 철새 도래지로서의 보존가치와 향후 개발계획에 대해 밝혀 달라.

▲김화자 의원(중구)=(주)코오롱이 건립, 기부채납키로 한 두류공원내 야외음악당 공사에 계약대로 100억원이 투입되었는가. 완공일이 1년6개월이나 지체된 이유와 지체보상금 처리 내역을 밝히라. 무대와 객석의 구조적인 문제로 관람 각도가 나오지 않는 치명적인 하자가 발생했다.

재시공 방안과 비용 부담 문제에 대해 말해 달라.

중구 대신동, 달성동 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계획은 무엇인가. 달성공원 주변을 배회하는 노인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한 복지 정책을 밝혀 달라.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