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창 홍콩 정무사장에 임명
'나비넥타이 재정부장'으로 유명한 도널드 창(曾蔭權.57) 재정사장(재무장관)이 4월말 퇴임할 안손찬(陳方安.61.여) 홍콩 정무사장(총리격)의 후임자로 15일 임명됐다.
18만 공무원의 수장으로 취임할 창은 둥젠화 행정장관에 대해 '예스맨' 역할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으며, 지난달 발표된 안손찬 정무사장의 사직의 주요 원인은 둥젠화 행정장관과의 불협화음인 것으로 분석됐었다.
1995년부터 재정사장을 맡아 온 창은 금융위기에서 홍콩을 구제해 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나, 1998년 정부의 증시 개입설로 외국투자가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바라크, 聯政합의 국방장관 수락
이스라엘의 샤론 총리 당선자가 이끄는 리쿠드당과 바라크 현 총리의 노동당이 연정 구성에 합의했으며, 바라크는 국방장관을 맡기로 합의했다. 바라크는 당초 연정 거부 의사를 밝혔었다.
두 정당은 팔레스타인의 버스 공격 사건 등 폭력사태가 심화되자 서둘러 연정 구성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5일에도 팔레스타인 군인 1명을 사살했다.
▨제록스 1만명 감원…전체 11% 해당
사무기기 제조업체인 제록스사가 전체 인력의 11%에 해당하는 1만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그 부사장이 밝혔다. 제록스는 작년에 이미 2천명을 해고한데 이어, 올 1/4분기에 4천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록스는 적자가 심해 40억 달러어치의 재산도 매각할 계획이다.
▨충돌 美 잠수함 민간인에 기계조작
충돌사고를 일으킨 미국 핵잠수함 그린빌호에는 사고 당시 민간인이 타고 있었으며, 그가 잠수함 통제실의 부상 레버를 조작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그러나 민간인 승선은 국방 홍보 차원에서 늘 있어 온 일이며, 이번 사고도 민간인의 기계조작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그린빌호에 탔던 민간인 2명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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