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성문제에 관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한 미국의 윌리엄 H 매스터스 박사가 16일 파킨슨병과 관련한 합병증으로 애리조나주 투산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85세.
매스터스 박사는 지난 1940년대중 뉴욕에서 의대생으로 공부할 때부터 성문제에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산과·부인과 의학의 연구자가 된 뒤 세인트 루이스 소재 워싱턴 대학에서 인간의 성문제에 관한 연구에 전념, 이곳에서 자신의 성문제 연구소인 '매스터스 앤드 존슨 연구소'를 설립했다.
그는 나중에 아내가 된 버지니아 존슨과 함께 여러 성문제를 안고있는 남녀들과 인터뷰를 갖고 실제 성행위를 관찰, 생물학적 반응과 성적 자극의 생리학을연구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들은 지난 1966년 "인간의 성적 반응"이란 책을출간했다. 이 책은 전문 용어들이 많이 사용됐음에도 불구, 베스트 셀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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