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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집단 기업 내달 미서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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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인간복제 작업이 다음달 미국 한 비밀 장소에서 시작된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생후 10개월만에 병원에서 수술 중 사망한 아들을 재생시키기 바라는 한 부부의 희망에 따른 것으로, 바하마에 등록된 비밀 상업조직 '클로네이드'(Clonaid)에 의해 이뤄진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조직은 "모든 인간은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 과학자들로부터 복제된 것"이라고 믿는 종교집단 '라엘리안'이 소유하고 있다.

유전학자 1명, 생화학자 1명, 인공수정 전문가 1명 등이 팀을 이뤄 사망한 아기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부모가 부담한 대가는 6억원(30만 파운드). 숨진 아기의 세포핵을 난자 기증자들이 제공한 난자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클로네이드는 이를 위해 그동안 20명의 난자 기증자 및 50명의 대리모를 모집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또 "한국의 연구팀이 인간배아를 복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로 복제된 인간배아를 여성의 몸 안에 착상시킨 사람은 아직 없다고 보도했다.한편 이번 일 때문에 복제 인간의 탄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인공수정 전문의인 이탈리아의 세베리노 안티노리 교수와 미국 켄터키대 생식의학과 파노스 자보스 교수팀이 지난달 27일 인간복제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캐나다 종교집단 '라엘리안'의 비밀 상업조직 '클로네이드'(Clonaid)가 이같은 발표를 했기 때문.

미국-이탈리아팀은 앞으로 12~24월 내에 첫 복제인간을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고, 클로네이드는 올해 내에 복제를 완료하겠다고 밝혀, 두 팀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그러나 인간 복제는 의학적으로도 아직은 성공률이 희박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복제양 둘리를 만든 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로레인 영 박사는 인간 복제가 힘들기도 하거니와 성공해도 복제된 아기가 일찍 죽거나 기형아 등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간복제를 시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물복제도 실패율이 98%나 되고, 성공해도 갖가지 이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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