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부인 김옥숙씨와 함께 승용차 편으로 새해 성묘차 대구에 왔다. 이번 고향 방문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매년 2-3차례 대구를 찾고 있다"며 "특별한 행사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오는 24일까지 5박6일간 대구시 동구 팔공 보성아파트와 인근 사찰 등에 머물 예정인 노 전 대통령은 20일 오전 선영 참배를 시작으로 이날 저녁에는 문희갑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지사를 비롯 재임 시절 가까이 지냈던 지역 경제인 대표들과 수성구의 한 한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한다.
21일에는 처남인 김익동 전경북대총장, 손아래 동서인 금진호 전상공부장관 부부와 함께 구미 선산CC에서 골프라운딩을 한 뒤 22일 저녁에는 이웃인 아파트 주민 대표들에게 저녁을 내며 새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은 23일 다시 대구 팔공CC에서 지역경제인들과 라운딩을 함께 한 뒤 이날 오후에는 수성구의 한 중국식당에서 경북고 총동문회 간부를 초청한 만찬을 함께 한 뒤 다음날 오전 상경한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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