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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와 삶-'인의지혜'평생의 좌표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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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측은지심 비인야 무수오지심 비인야 무사양지심 비인야 무시비지심 비인야'(無惻隱之心 非人也 無羞惡之心 非人也 無辭讓之心 非人也 無是非之心 非人也).남의 딱한 사정을 슬퍼하고 가련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자신의 착하지 못함을 부끄러워 하고 남의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남에게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음을 옳게 여기고 그름을 그르게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측은지심 인지단야 수오지심 의지단야 사양지심 예지단야 시비지심 지지단야'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

측은지심은 인의 시초이고, 수오지심은 의의 시초이고, 사양지심은 예의 시초이고, 시비지심은 지의 시초이다.

'맹자'에 있는 이 말을 필자는 국민학교(초등학교) 5학년에 다닐때 할아버지로부터 배웠으나, 무슨 말인지 잘 모르고 수십년을 지내오다 삼십세가 다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처지에 선 뒤부터 그 참뜻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하였고 나이가 많아 질수록 사단(四端)인 인의예지(仁義禮智)에 신(信)을 합한 오성(五性)이 잠시라도 사람에게서 떠나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그래서 어떤 계기가 되거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말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사람이 가장 가치있고 지혜롭게 살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려면 인간의 타고난 본성인 이 오성을 버리거나 잊어버리지 말고 마음속 깊이 간직하면서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여 왔다.

이것은 성리학자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야 하는 것이며, 특히 정치인 교육자 공직자 등 일반 사람을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이는 반드시 '맹자'를 읽어야 올바른 자기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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